대상웰라이프, 중국 시장 진출 탄력…시노팜그룹과 MOU 체결
대상웰라이프, 중국 시장 진출 탄력…시노팜그룹과 MOU 체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2.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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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합작법인 설립…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 건설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이사(오른쪽)와 시노팜인터내셔널 CFO이자 시노팜헬스케어 총재 리하오가 업무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상웰라이프가 중국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전망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달 30일 중국 최대 제약그룹 시노팜그룹의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중국국제의약위생유한공사)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체결식에는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이사, 대상홀딩스 최성수 대표이사,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 시노팜그룹 양류 이사, 시노팜인터내셔널 CFO이자 시노팜헬스케어 총재인 리하오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시노팜그룹 핵심관계자가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내한해 대상웰라이프 본사 및 연구, 생산시설 등을 방문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사는 지난 7월 투자의향서(LOI)에 이어 중국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다졌다. 하이난성 단저우시 양푸 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질병, 수술 등의 영향으로 음식물을 정상적으로 섭취할 수 없는 사람의 영양공급을 위해 식사를 대신할 목적으로 제조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최근 중국 내에서도 당뇨 및 암 외에도 심혈관계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특수의료용도식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와 클로렐라, 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를 갖고 있는데 마침 중국 정부가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해외 기업 진출 문턱을 낮추면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이사는 “70조 규모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시노팜그룹과 공동 협력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강화하게 됐다”며 “대상웰라이프의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인 만큼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2018년 대상에서 분사 뒤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균형영양식(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클로렐라, 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 ▲Life Beauty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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