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폐해 예방정책 대전환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 열린다
‘음주폐해 예방정책 대전환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 열린다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12.1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남인순 의원과 음주폐해 예방정책 논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폐해 현황과 현재의 음주폐해 예방정책을 진단하는 ‘음주폐해 예방정책 대전환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9일 ‘음주폐해 예방정책 대전환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음주폐해 현황과 현재의 음주폐해 예방정책을 진단한다. 또 새롭게 변화하는 음주조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선방안과 정책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는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가 ‘국내외 음주폐해 예방정책 동향 및 제언’을 주제로 ▲우리나라 음주행태 및 음주폐해의 최신 현황 ▲해외정책의 선진사례 ▲우리나라 정책 개선방향 등을 다룬다.

두 번째 발표는 KHEPI 나세연 음주폐해 예방팀장이 ‘음주폐해 감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우리나라 음주조장환경 변화 및 문제점, 주류접근성 제한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우리나라 음주폐해 감소를 위한 실행전략 등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진은 한양대 보건학과 송기민 교수,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대표, KHEPI 강창범 건강증진사업센터장, 보건복지부 조신행 건강증진과장 등으로 구성, 음주폐해 예방정책 강화를 위해 논의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류관련 정책이 부처별로 분절·시행돼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류 제조‧유통‧판매‧소비 전반에 걸친 규제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투자가 확대되는 근거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국민건강을 위협하지만 금연정책에 비해 음주폐해 예방정책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며 “주류업계의 마케팅 방식도 일상에 깊게 침투되고 있어 음주조장 환경개선과 마케팅 규제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