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 싹…숙취·피로는 사르르~
감기 기운 싹…숙취·피로는 사르르~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12.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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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차(茶)] 귤피차·쌍화차

충분한 수분섭취는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 이때 물과 함께 시의적절하게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헬스경향이 추천하는 이달의 차는 피로·숙취해소에 좋은 ‘귤피차’와 ‘쌍화차’입니다. <편집자 주>

쌓인 피로, 심한 숙취, 감기기운을 해소하는 데는 귤피차와 쌍화차가 도움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쌓인 피로, 심한 숙취, 감기기운을 해소하는 데는 귤피차와 쌍화차가 도움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운 요즘 체온과 함께 면역력도 떨어지면서 감기가 기승이다. 게다가 연말 송년회로 수면시간은 줄고 숙취는 더해져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귤피차와 쌍화차가 쌓인 피로, 심한 숙취, 감기기운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귤피차

귤껍질은 따뜻한 성질을 지녀 기의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감기기운이 있거나 몸이 무거울 때, 피로로 어깨가 뭉칠 때,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할 때,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다.

▲만드는 법=귤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5㎜ 폭으로 썰어 햇볕에 2~3일간 말린다. 말린 귤껍질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이후 물 1L에 말린 귤껍질 5g을 넣고 약 10분간 끓인 후 마시면 된다.

■쌍화차

쌍화차는 천연감기약이라고 불린다. 생강과 계피가 혈맥을 따뜻하게 하고 황기와 대추가 원기를 보충하기 때문이다. 또 작약과 감초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작약·천궁·당귀·숙지황이 혈액순환을 돕는다. 체력이 떨어졌을 때, 과음했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물 10L에 백작약 100g, 천궁 40g, 당귀 40g, 황기 40g, 숙지황 40g, 대추 50g, 생강 50g, 계피 20g, 감초 30g을 넣고 2시간 정도 끓인다.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거나 대추 또는 잣을 올려 마시면 된다. 한 번에 120ml 정도 마시면 적당하고 근육에 피로가 쌓였거나 잘 뭉친다면 하루 2~3차례 마셔도 좋다(도움말 :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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