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콩팥 건강도 지키고 나눔도 실천”
대한신장학회 “콩팥 건강도 지키고 나눔도 실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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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기부 캠페인 ‘건강한 콩팥을 위한 첫걸음’ 성료
걸음기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에 기록된 ‘건강한 콩팥을 위한 첫걸음’ 캠페인 결과. 걸음기부행사 중 가장 많은 참여자수를 기록하면서 목표걸음보다 더 많은 걸음을 달성했다.  

대한신장학회가 만성콩팥병에 대한 인식증진과 더불어 건강한 나눔까지 실천했다.

대한신장학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걸음기부 캠페인 ‘건강한 콩팥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만성콩팥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발견·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걸음기부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빅워크’를 설치 후 본인의 걸음수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걸음기부 행사 중 가장 많은 4만1117명이 참여했으며 결과 목표걸음인 30억 걸음보다 136% 많은 40억9000만 걸음을 달성했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300만km이며 승용차 이용을 대체한 탄소배출 저감효과는 약 700t, 소나무 10만4940그루를 심는 수준이다. 

이번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신장학연구재단을 통해 콩팥병 치료를 위한 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는 병”이라며 “앞으로도 만성콩팥병의 조기 발견·치료 중요성을 대중이 보다 쉽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성콩팥병은 콩팥 손상이 지속돼 기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콩팥 손상 및 기능 감소정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하는데 콩팥기능이 정상인의 15% 이하까지 떨어지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투석치료나 신장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콩팥은 많이 손상되기 전까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평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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