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유공자 지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추진할 것”
“순직 유공자 지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추진할 것”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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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故 유재국 경위 유족에 ‘순직 유공자 가정 지원금’ 전달
자생의료재단이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헌신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이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유재국 경위의 헌신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이 9일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헌신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순직 유공자 가정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6일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전몰·순직 군경 가족 돌봄사업 ‘히어로즈 패밀리’ 대상자인 유재국 경위의 유가족에게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유재국 경위는 한강경찰대 구조요원으로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한국 경찰 최초 ‘인터폴 순직경찰관’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유재국 경위 순직 당시 임신 중이었던 배우자는 사고충격으로 조산했고 이로 인해 자녀가 뇌병변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아이를 간호하느라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생활고에 시달렸고 치료비 또한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자생의료재단은 유재국 경위의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전달된 가정 지원금은 자녀의 재활을 위한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국가·독립유공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 후손들을 예우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척추·관절질환 치료 전문성을 살려 전국의 복지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한방의료봉사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지원금이 계묘년 새해 유재국 경위 유가족분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선친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긍휼지심(矜恤之心)을 실천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지원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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