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화살나무추출물 특허 ‘SCI급 학술지’ 등재…인지기능 개선 도움
동성제약, 화살나무추출물 특허 ‘SCI급 학술지’ 등재…인지기능 개선 도움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0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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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이 화살나무(귀전우)에서 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동성제약이 화살나무(귀전우)에서 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동성제약은 10일 화살나무(귀전우)에서 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자연에서 찾은 건강과 아름다움(Health From Nature)’라는 기업 이념 아래 수년간 천연물 소재 활용에 힘쓴 동성제약은 자체개발한 화살나무 유래 추출물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지녔음을 확인했다.

화살나무는 노박 덩굴과의 꽃 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참빗살나무, 홑잎 나무 화살, 해님나무 등으로도 불리며 잔가지에 귀신이 쓰는 화살의 날개란 뜻의 귀전우(鬼箭羽) 날개를 갖고 있다. 특히 항산화 및 암세포 억제 효능이 높고 동맥경화나 당뇨병 개선, 피부질환 완화 등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동성제약이 취득한 이번 연구성과 제목은 ’기억력 감퇴 및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시킬 수 있는 클로로필 계열이 제거된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 제조방법(Euonymus alatus Twig Extract Protects against Scopolamine-Induced Changes in Brain and Brain-Derived Cells via Cholinergic and BDNF Pathways)‘으로 SCI 급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2022년 12월 호에 등재됐다.

연구팀은 화살나무에서 효과적으로 추출물을 제조하고 이를 이용한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또 세포 및 동물실험을 거쳐 인지행동 개선,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활성과 신호전달을 증가시켜 신경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확인했다. 이밖에도 인지기능저하 유발 동물모델에서는 인지행동 개선 및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시그널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인지기능 저하, 기억력감퇴 등과 같은 노인성질환을 감소시켜 치매예방에 탁월한 원료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한다”며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성 평가 후 임상실험을 통해 효능이 검증되면 효과적인 치매 예방 및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성식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100% 국내산 마늘 발효 추출액 ‘갈릭MF’와 낫또 추출물을 함유한 ‘DS-BIO 츄어블 비타민D’에 이어 신제품 실용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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