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설날…주요 휴게소선 누구나 무료 PCR검사
거리두기 없는 설날…주요 휴게소선 누구나 무료 PCR검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1.1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 당국, 설 방역 및 의료대책 발표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감소해 3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만9726명이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511명을 기록, 여전히 500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올해 설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금일(13일) 설 방역 및 의료대책을 발표했다.

요양병원·시설 대면면회는 현행과 같이 계속 허용되며 손을 맞잡는 등 접촉도 가능하다. 다만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며 입소자는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 외출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3·4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거나 90일 이내 확진자, 동절기 추가접종자가 해당한다.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세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입국 전후 검사와 큐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지난 추석처럼 차량 이동과 유입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며 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민 누구나 PCR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경기]안성(경부선,서울방향)‧이천(중부선,서울방향)‧화성(서해안선,서울방향), [전남]백양사(호남선,순천방향)‧함평천지(서해안선,목포방향), [경남]진영(남해선,순천방향)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595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58개소) 역시 연휴기간에도 운영시간 단축 없이 정상 운영된다. 검사기관의 운영정보는 이달 20일부터 코로나19 누리집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재택치료를 위해 검사부터 진단,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약 5800개소와 의료상담센터(150개소), 행정안내센터(248개소)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일자별 운영정보는 코로나19 누리집과 심평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 원스톱 진료기관 검색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는 지역별 지정약국과 보건소(지소)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 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는 문 여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감기약)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에 해당하는 해열진통제 및 종합감기약 구매 가능
 (자가진단키트)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 2.8만개소에서 구매 가능

또 재택치료 중 증상 악화 등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119 간 재택치료 핫라인을 운영하고 소아·분만·투석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가동병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없는 명절인 만큼 일상 속에서는 주기적 환기, 손씻기, 소독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고향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후 고향에 방문하고 귀성 및 여행 기간 동안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 이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