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엔 초고령사회…노인 건강관리정책 시급하다
2년 뒤엔 초고령사회…노인 건강관리정책 시급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1.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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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탁회의 ‘NECA 공명’ 개최
노인 건강생활 가이드라인 관련 정책 방향 논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6일 노인 건강관리 정책 방향을 주제로 원탁회의를 개최, 노인 건강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이에 관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2025년 상반기 고령화율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기준 노인인구 비율이 18%에 도달해 고령사회가 됐다.

이에 노인의료비 급증과 건강한 노후 대비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노인 건강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나아가 오는 26일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원탁회의를 통해 해당 가이드라인을 공론화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6일 오후 3시 ‘노인 건강관리 정책 방향’을 주제로 원탁회의 ‘NECA 공명’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근거 기반의 노인 건강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과 차의과대학 전병율 교수가 맡았다. 먼저 한광협 원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둔 국내 노인 건강관리 논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원탁회의의 문을 연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한국의 노인 건강관리정책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뒤이어 일본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 김헌경 전 연구부장이 ‘일본의 경험을 토대로 한 한국의 노인 건강관리 방향’을 제언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민 정책연구팀장이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끝으로 휴레이 포지티브 최두아 대표가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진행되는 패널 토의에는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이원철 교수와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를 좌장으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임희숙 교수,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박영란 교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 강창범 센터장이 참여해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광협 원장은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정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국내 노인의 건강수명을 올릴 수 있는 혜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탁회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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