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깨끗하개 맑개 자신있개
강아지 목욕 가이드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꼬질꼬질한 모습에 냄새까지 폴폴~
강아지는 온몸으로 뒹굴고 뛰어다녀서
피부와 털이 쉽게 오염돼요.
물론 이런 모습마저 귀엽긴 하지만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겠죠?
강아지를 깨끗하게 씻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목욕 전 준비
▶준비물
빗/샴푸/수건/드라이기
▶빗질하기
엉킨 털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죽은 털을 미리 제거할 수 있어요.
■STEP 1. 몸에 물 묻히기
갑자기 물을 적시면 강아지가 놀랄 수 있어요.
꼬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천천히 물을 적셔주세요.
·순서
꼬리(엉덩이)→다리→몸통 →머리
※얼굴을 씻길 땐 눈, 코, 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세요.
Q. 물 온도는 어떻게 맞추나요?
목욕물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강아지 체온(38~39도)과 비슷한 온도가 좋아요.
사람 팔에 물을 대보았을 때 미지근한 정도예요.
■STEP 2. 샴푸하기
강아지 피부는 사람 피부와 산성도가 달라서
사람용 샴푸를 쓰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반드시 강아지전용 샴푸를 사용해 주세요!
■STEP 3. 충분히 헹구기
샴푸가 피부와 털에 남아있으면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어요.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Q: 샴푸가 눈에 들어갔다면 어떻게 하나요?
인공눈물 또는 눈 세정제를 사용해
눈에 들어간 샴푸를 씻어내 주세요.
■STEP 4. 꼼꼼하게 말리기
①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닦아주세요.
②드라이기로 털과 피부를 말려주세요.
남은 물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요.
최대한 안쪽까지 바짝 말려주세요.
Q.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도 되나요?
뜨거운 바람을 계속 쐬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특히 눈에 직접 쐬면 상당히 위험해요.
드라이기의 시원한 바람을 이용해 말려주세요.
■적정 목욕주기는 강아지마다 달라요!
강아지를 얼마나 자주 목욕시켜야 하는가는
털길이/피부상태/산책빈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의사와 상담해 반려견 목욕주기를 정하세요.
※너무 잦은 목욕은 금물
목욕주기가 너무 짧으면 피부장벽이 손상돼
피부가 약해지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반드시 목욕주기를 지키며 씻겨주세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목욕은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인 위생 습관입니다.
반려견에게 개운함을 선물해 주세요~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 정리: 유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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