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의대신설 및 의사정원 확대 꼭 이뤄져야”
“전남지역 의대신설 및 의사정원 확대 꼭 이뤄져야”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2.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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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전남 지역 의료불평등 및 의료격차 문제 지적
김원이 의원
김원이 의원은 전남의 의료불평등 및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남권 의대신설과 이를 위한 의사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31일 중증, 응급, 분만,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원대책에는 필수의료, 지역 간 의료격차 극복을 위한 의사증원 및 의대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고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라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04명, 서울 3.14명인 것에 비해 전남은 1.67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증응급환자의 타 시·도 유출은 48.9%로 전국 최고이며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도 전국 98곳 중 전남이 17곳으로 가장 많이 차지한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전국 유인 섬의 59%인 276개가 전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의사 없는 섬이 161개나 된다. 또 전남 지역은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 노인 인구가 25%로 전국 최고이며 1인당 의료비용도 전국 최다이다.

김원이 의원은 “결국 전남의 의료불평등 및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남권 의대신설과 이를 위한 의사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사증원 및 전남권 의대신설 질의에 긍정적 답변을 한 만큼 의사정원 확대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확대된 의사정원 중 전남권 의대신설 몫으로 명확히 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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