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20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01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0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4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상각 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현금 수지 또한 21년 358억원에서 22년 455억원으로 97억원 늘어났다. 3분기 상승세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 늘어난 677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집중한 동시에 3대 성장전략인 글로벌 성장,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각 영역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화장품 업계 전체가 여러 요인으로 고전하는 상황 속에서 에이블씨엔씨가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고강도 체질개선을 마친 만큼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경영 효율화 지속을 통해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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