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 첫 개시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 첫 개시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2.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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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국산의료기기를 활용한 트레이닝을 처음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첫 개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의료기기 사용경험의 확대, 제품의 성능개선 및 홍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5년간 국비 62억5000만원과 성남시 지자체부담금 45억원을 포함한 166억의 사업비로 운영된다. 수시모집을 통해 트레이닝이 필요한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발굴하고 해당 제품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트레이닝은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와 전임상실험센터에서 주로 이뤄진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교육훈련으로 국산의료기기 실사용 경험을 확대, 국산의료기기의 국내 시장진출에 기여하고 의료진의 업무숙련도 향상을 통해 의료의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초음파 유도 하 중심정맥관 삽입’과 ‘중환자 기도관리 입문’ 교육을 목적으로 삼성 메디슨의 초음파 시스템(V8)과 에이스 메디칼의 비디오 후두경(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관리 입문과정’이 진행됐다. 트레이닝에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조유환 SMART시뮬레이션센터장은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의료진의 업무능력과 숙련도 향상에 기여해 보건의료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또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보건 증진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현주 과장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추진해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첫 걸음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센터를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사용 확대뿐 아니라 의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 산업계와 의료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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