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철…쫄깃한 송어로 활력 ‘업’
나른한 봄철…쫄깃한 송어로 활력 ‘업’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3.02.22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철음식 즐기기] 송어
송어에는 비타민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 강화는 물론 봄철 나른한 몸에 활력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붉고 선명한 살결이 마치 송절(소나무마디)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송어(松魚). 몸의 활력을 돋우는 봄철 별미로 꼽힌다.  

송어는 양질의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A·E가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기억력과 집중력 등 뇌기능을 강화해 성장기어린이의 두뇌발달과 노인의 치매예방에 좋다. 미네랄도 풍부하며 특히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칼슘은 관절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송어는 너무 큰 것보다 적당한 크기에 광택이 나면서 속살에 주황빛이 도는 것을 고른다. 제철 송어는 생선회, 회무침, 탕, 구이,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단 자연산 송어는 기생충 감염위험이 있어 날로 먹어선 안 된다.

TIP. 힘 불끈 ‘송어구이’(도움말=수협중앙회)

*재료 : 송어 1마리, 레몬 1개, 마늘 6쪽, 올리브유 2T,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타르타르소스(마요네즈6T, 양파1/4개, 다진 피클1T, 꿀1T, 레몬즙1T)
버터발사믹소스(버터2T, 다진 마늘1T, 양파1/4개, 간장2T, 발사믹식초1T, 꿀2T)

1. 송어를 반으로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6등분한다(송어에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유를 뿌려 10분간 밑간한다)

2. 마늘은 편으로 얇게 썬다.

3. 굵은 소금으로 레몬을 문질러 씻은 다음 얇게 썬다.

4. 밑간한 송어 위에 얇게 썬 마늘과 레몬을 올린다.

5.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간 구운 후 쿠킹호일을 덮어 10~15분 더 굽는다.

6. 송어가 구워지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 잘 섞는다. 양파는 잘게 썬다.

7.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가열한 다음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넣고 볶는다.

8.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간장, 발사믹식초, 꿀을 넣고 걸쭉해지도록 끓인다. 구운 송어와 두 가지 소스를 함께 내면 완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