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땐 마스크 필수…식염수로 코 세척하세요
외출 땐 마스크 필수…식염수로 코 세척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2.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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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더 괴로운 축농증’ 예방법
축농증은 대개 감기로 인한 급성비염으로 발생하며 건조한 환절기 증상이 더 심해져 이맘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축농증은 대개 감기로 인한 급성비염으로 발생하며 건조한 환절기 증상이 더 심해져 이맘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환절기에는 감기가 심해져 비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합병증으로 부비동염(이하 축농증)까지 찾아오면 여간 고생스러운 일이 아니다. 환절기에는 축농증이 한층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축농증은 부비동(코 주변 머리뼈 안의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개 감기로 인한 급성비염 때문에 발생한다. 축농증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코막힘, 누런콧물, 후비루(코 뒤로 흘러 목으로 내려오는 콧물)증상이 대표적이며 부비동·안면부통증, 두통, 미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는 “비강과 부비동은 눈, 뇌와 가까워 봉와직염이나 드물게는 뇌막염, 뇌농양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절기에는 실내적정습도를 유지하고 찬바람, 꽃가루, 미세먼지로부터 코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멸균식염수를 이용한 주기적인 비강세척도 도움이 된다. 축농증을 유발·악화시키는 감기와 비염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한문수 교수는 “누런콧물, 후비루, 안면통 등의 증상이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면 축농증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TIP. 봄 환절기 ‘축농증’ 이것만은!

1. 꽃샘추위와 큰 일교차 고려해 옷 겹쳐 입기

2.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3. 외출 후 손발 깨끗이 씻고 아침저녁 식염수로 코 세척하기

4. 감기·비염 심해지기 전 초기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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