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6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가 발표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단계로 접어들면서 방역 당국이 통계 보고체계를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방역 당국은 “그간 단위 통계 업무 등에 지나치게 많은 역량이 투입돼오면서 일선 현장의 피로감이 가중된 것은 물론 코로나19 외 정규 업무에 차질이 있어왔다”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듦에 따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신규확진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주말과 공휴일 구분 없이 일일 확진자 통계를 발표해왔다. 또 현재 매주 수요일마다 주간단위 통계를 공개, 유행 상황추이를 비교 분석하고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별로 코로나19 위험도를 안내하고 있다.
금일 발표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수는 27일 신규 확진자수와 합산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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