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강동성심병원에 ‘마코 로봇’ 공급…인공관절수술 안전성↑
한국스트라이커, 강동성심병원에 ‘마코 로봇’ 공급…인공관절수술 안전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3.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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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트라이커가 국내 대학병원 도입으로는 5번째로 강동성심병원에 마코 로봇을 공급했다. 마코 로봇은 무릎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한국스트라이커가 강동성심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5번째 도입이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무릎연골이 마모돼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하는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무릎연골과 뼈를 절삭하고 환자에게 맞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특히 수술로봇을 이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어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로봇인공관절수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마코 로봇은 3D CT를 기반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과 환부상태를 고려해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와 삽입 각도, 절삭 범위 등을 계획한다. 이에 수술 오차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고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돕는다.

특히 강동성심병원이 도입한 마코 로봇은 무릎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바꾸는 슬관절 전치환술과 손상된 관절 일부분만 바꾸는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까지 모두 시행 가능하다.

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병원장은 “마코 로봇을 통해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회복기간을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최신 로봇 기술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은 전 세계에서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강동성심병원의 마코 로봇 도입으로 슬관절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뿐 아니라 고관절 전치환술까지 확대하면서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로봇은 무릎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0 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85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00건 이상의 연구결과를 축적했다.

국내에는 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임상연구를 시작해 2023년 2월 기준으로 서울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남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국내 5곳의 대학병원에 도입이 됐으며 세란병원, 힘찬병원 계열, 세계로병원, 부민병원 계열, 센트럴병원, 단디병원, 윌스기념병원, 시화병원, 성지병원 등 국내 33곳 병원에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2015년 도입 이후 총 2만건 이상의 임상 치료사례를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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