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들의 마음 토닥…봄날 따뜻한 선율 함께 느껴보세요
암 경험자들의 마음 토닥…봄날 따뜻한 선율 함께 느껴보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3.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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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대한암협회, ‘고잉 온 콘서트(Going-on Concert)’ 개최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암 경험자는 물론 일반 관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고잉 온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상 회복 속 암 경험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힐링음악회가 개최된다.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잉 온 콘서트(Going-on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이 대한암협회,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마련한 관객 맞춤형음악회.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 예방의 날(3월 21일)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롤모델인 서희태 지휘자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연주를 담당한다. 서희태 지휘자는 설암을 극복한 실제 암 경험자로서 지난해 콘서트를 맡아 더욱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이밖에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등의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정,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체코 스메타나홀, 독일 헤라클래스홀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콘서트홀에서 공연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남국의 장미’, ‘뮤지컬 <회전목마> 중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야’, 쥘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암 경험자 및 가족들에게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대한암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며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고 암 환자의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암 경험자 및 가족은 오는 3월 15일까지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관객은 3월 3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코퍼레이트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음악을 통해 암 경험자 및 가족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응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푸스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고잉 온 캠페인을 바탕으로 암 경험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 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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