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내일부터 신청
‘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내일부터 신청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3.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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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유아의 흡연폐해 인식제고, 유아교육·보육기관의 흡연위해예방교육 활성화 도모 및 지역사회 관심 향상을 위해  ‘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오는 4월 3일부터 운영함에 따라 3월 3일부터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배양을 위해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방사업은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방문교육) ▲놀이형 체험관(지역 순회 전시)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사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개발·보급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유아교육·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선발해 교육 후 현장에 투입한다. 전문교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가족 등 흡연자를 대하는 태도와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만 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창작동화 ‘노담밴드야 고마워’를 바탕으로 구연동화, 신체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가정연계활동을 위한 교육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활동은 흡연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루고 있어 유아뿐 아니라 부모의 흡연에 대한 인식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버스형’ 교육과 ‘교실형’ 교육으로 진행하며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참여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이후에는 전국 약 2000여개 기관을 선정해 4월 3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약 15만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지역 내 보건소와 연계·협력해 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가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유아 눈높이에 맞는 창작동화를 제작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유아가 흡연의 위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고 가족의 금연실천을 돕는 등 흡연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지난 7년간의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갈 방침”이라며 “올해는 강원도, 경북, 전남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교육 소외지역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의 지역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지역별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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