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목소리 한자리에 모았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목소리 한자리에 모았다”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3.09 11:1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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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모임 ‘다함께’, ‘발달장애인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의원모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은 금일(9일) 열악한 발달장애인 재활·교육·돌봄 등 인프라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발달장애인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의원모임 ‘다함께’의 간사를 맡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일(9일) ‘발달장애인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간담회 : 발달장애인 가족 1071명의 목소리, 대한민국에 우영우는 없다’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열악한 발달장애인 재활·교육·돌봄 등 인프라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발달장애인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간담회에는 의원모임 ‘다함께’의 강선우 의원, 한정애 의원, 김상희 의원, 이용빈 의원, 이수진 의원, 임종성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선우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함께 발달장애인 치료와 돌봄을 방치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의원모임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듣고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낫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 역시 행복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간담회는 보다 자유롭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 위해 발제부터 토론까지 비공개로 진행됐다.

먼저 첫 간담회 발제는 한국일보 어젠다기획부 최나실 기자가 ‘발달장애인 지원 인프라 5가지 문제’에 대해 발제했다. 최나실 기자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제대로 된 돌봄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여느 발달장애 가정에서 겪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일보 어젠다기획부 최은서 기자가 ‘1071명 발달장애 가정은 바란다’를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최은서 기자는 발달장애인 및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국가 및 사회에 바라는 점을 ▲재활 ▲교육 ▲돌봄 ▲자립 ▲인력 ▲차별 등의 키워드에 맞춰 소개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의원모임 ‘다함께’에는 김영주 의원, 전해철 의원, 김영호 의원, 조승래 의원, 강득구 의원, 강민정 의원, 강선우 의원, 고민정 의원, 김민석 의원, 김상희 의원, 김성주 의원, 김승원 의원, 김영배 의원, 김주영 의원, 김태년 의원, 김회재 의원, 도종환 의원, 서영교 의원, 신정훈 의원, 안민석 의원, 양이원영 의원, 유정주 의원, 윤건영 의원, 이수진 의원(비례), 이용빈 의원, 임종성 의원, 임호선 의원, 정태호 의원, 최기상 의원, 한병도 의원, 한정애 의원, 허영 의원, 허종식 의원, 홍정민 의원, 황운하 의원, 황희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가나다순)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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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2023-03-09 17:03:43
유엔장애인권리협약 19조 ' 는 장애인은 특정한 주거형태를 취할 것을 강요받지 않는다'에 방점이 있다. 즉 "시설에 계시고 싶은 분은 시설에서 의료, 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충분히 받으며 생활할 수 잇는 거주의 선택권이 장애인들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있다는 말이다.

기민호 2023-03-09 17:02:16
중증장애인들은 인지가 2,3세. 어린아이 같은 분들이다. 밥도 할줄 모르고, 괴한이 침입해도 좋은 사람인지 강도 인지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분들이 시설에서 보호받으며 살겠다는 분들이 억지로 자립하라 하는 전장연 단체나 강선우 의원. 초록은 동색? 같은 편인가?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대해 타인이 왈가불가하지 마라.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에세 거주의 선택권이 있다.

이동호 2023-03-09 17:00:25
서울시장님께서 84회나 지하철을 가로막고도 처벌받지 않는 전장연이 사회적 강자라고했다. 전장연은 민주당 민생 7대 법안에는 장애인권리보장법이 있다. 전장연이 예산 달라는 장애인권리보장법이 중증발달장애인들 탈시설을 요구하는 것이다. 전장연의 장애인권리보장법과 민주당 장애인권리보장법. 왜 이렇게 닮아 있을까?

으휴 2023-03-09 16:58:52
으휴
한숨만 나온다
재가에 있는 힘든장애인은 힘들다고
활동지원사도 안오고
시설 입소하려니 자립시켜야 된다고
인원축소하여 자리없고 ...ㅠㅠ
시설확대하여 원하는 대로 살게하고
시설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이나 힘써주면 좋겠다

김진수 2023-03-09 16:58:02
중증장애인들에게 자립 하라는 사람들은 중증장애인들의 인권을 짓밟는 행위다. 당신들의 자식이 중증장애인이라면 자랍하라고 하겟는가?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자립인가? 장애인들의 대해서 제대로 알고 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