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논문상 영예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논문상 영예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3.1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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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중앙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중앙대병원은 13일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2023년 제31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 및 임상 종양학 저널’에 게재된 ‘병리학적 T2 전립선암환자의 생화학적 재발을 예측하기 위한 종양크기비율과 미국암공동위원회 병기분류시스템’에 관한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세영 교수는 본 논문을 통해 미국암공동위원회(AJCC)의 병기결정시스템 7판에 있었던 병리학적 T2의 세부분류가 8판에서 삭제된 배경을 검토하며 결정의 합당함을 확인했다. 다만 암 병기의 세부분류는 개인화 맞춤치료의 토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세부분류의 대안으로 종양크기비율에 따른 병기결정방법을 제안했다.

최세영 교수는 “암 병기의 분류는 예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AJCC 분류시스템은 전립선암의 병기를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이지만 병리학적 T2 전립선암의 하위분류에 있어 논란이 있었고 결국 AJCC8판에서 삭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종양크기비율에 따른 병기결정시스템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며 “이 대안이 예후 예측에 보다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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