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토피환아 위해 ‘힘’ 보태주세요
소외계층 아토피환아 위해 ‘힘’ 보태주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3.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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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맘코리아, 대한아토피협회와 ‘보습제 지원 모금캠페인’ 진행
아토맘코리아가 대한아토피협회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환아를 위한 보습제 지원 모금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카카오같이가치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토맘코리아가 대한아토피협회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 소아환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아토맘코리아는 대한아토피협회와 손잡고 소외계층 아토피 소아환아를 위한 ‘보습제 지원 모금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토피는 소아에서 흔한 만성재발성피부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아토피환자 98만975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47만7287명)가 0~19세 소아청소년이었다.

아토피는 알맞은 치료와 더불어 보습제 등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은 일반인의 15~20배에 이르는 많은 양의 보습제를 매일 전신에 발라줘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는 이 또한 큰 부담이다.

아토맘코리아 권태완 대표는 “아토피는 주변 생활환경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 요즘처럼 온도변화가 큰 환절기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 되면 증상이 심해져 더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며 “소외가정 아토피 어린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보습제 지원 모금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된다. 캠페인 동참을 희망하는 경우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아토피’를 검색해 모금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직접 기부하면 된다. 페이지 하단에 댓글, 응원, 공유 등의 참여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이렇게 모인 보습제 지원 기부금은 아토피 진단을 받거나 전문가의 소견을 받은 어린이에게 지원된다.

권태완 대표는 “아토피환아들이 치료마저 포기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꾸준하게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으로도 가려움 등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맘코리아는 2018년 설립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피부측정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토피 자가측정 및 예후 관리를 위한 웰니스서비스 ‘아토맘’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 연구팀과 ‘피부 보습제의 개인 맞춤화를 위한 제형 개발’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완료했다. 대한아토피협회 공식 협력사이며 2020년에는 중소벤처 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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