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제19대 서울대병원장 취임…“세계최고 미래병원으로 도약”
김영태 제19대 서울대병원장 취임…“세계최고 미래병원으로 도약”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3.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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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15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CJ홀에서 18·19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이 15일 18·19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성료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병원 이사장),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원내외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김연수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19대 김영태 병원장이 취임했다.

김영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국가재난에 대비해 새로운 미래 의료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시기”라며 “특히 필수의료붕괴위기와 지역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대한민국의 미래의료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이끌어 이러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담대하게 극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디지털헬스와 첨단의료기술을 접목해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세계최고의 미래 서울대병원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서울대병원은 4차 진료병원으로서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중심의 연구중심병원으로 특화하고 병원별 진료특성화 및 전국공공의료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경영원칙으로 전 직원이 서로 존중·소통·협력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임하는 김연수 전임 병원장은 “지난 4년간, 특히 코로나19 위기 때 의료안전망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가재난사태의 최전선에서 위기극복을 선도해온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며 “신임 병원장께서 더 큰 에너지와 비전으로 서울대병원이라는 국가적 자산을 세계적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을 잘 이끄실 것으로 확신하기에 앞으로도 든든한 응원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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