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69명 사시환자에 밝은 빛 선사…10년간 나눔 행보
대전성모병원, 69명 사시환자에 밝은 빛 선사…10년간 나눔 행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3.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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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 이어와
대전성모병원이 10년간 저소득층 사시수술 무료사업을 지속,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시환자들의 수술을 지원해왔다.
대전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저소득층 사시수술 무료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시환자들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9명의 사시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10년간 총 69명의 사시환자가 수술비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 시력 발달과 미용상 문제로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대전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시 무료 수술사업을 추진, 사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매년 12월 사시수술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수술 가능 여부를 위한 사전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듬해 1~3월 중 수술을 시행해왔다. 지금까지 총 69명의 환자에게 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수술지원을 받은 A씨는 “어렸을 때 사시수술을 받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눈의 상태가 나빠져 심한 사시로 생활해왔다”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가끔은 모든 것에서 멀어지고 싶기도 했는데 용기와 희망, 자신감을 되찾아준 의료진과 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전용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사시수술 전문 의료진의 해외연수로 사업이 중단됐던 1년을 제외하고 10년간 꾸준히 무료수술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성모병원의 이념인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 외에도 교직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성모자선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환자의 수술‧간병비 지원’,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위한 ‘자선진료 의료비 지원사업’,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아웃리치 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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