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실내공기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이렇게’
봄철 실내공기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이렇게’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3.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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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도 환기 잊지 말아야
스파티필룸 등 공기정화식물도 도움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실내환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내공기 정화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에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공기를 오염시키는 요인이 다양해 실내환기를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오염된 외부공기로 인해 창문을 여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실내공기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실내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은 햇빛이 잘 드는 오전 10시 이후 낮이며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공기 중에 미세먼지 등이 섞여 있어 환기에 적절하지 않다. 미세먼지 및 황사현황을 알리는 기상청예보나 관련 앱도 도움이 된다.

실내환기는 하루 2~3회, 10~30분 정도가 좋다. 환기할 때는 모든 창문을 열어 맞바람이 들게 하고 옷장, 책상서랍 등을 함께 열어주면 좋다.

미세먼지농도가 높거나 황사 등이 계속된다면 자연환기보다는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공기청정기필터, 환풍기흡입구 등은 청결하게 유지하고 창문 틈, 바닥 등을 물걸레로 닦아준다.

실내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재배도 한 방법.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스파티필룸’은 공기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하다. 특히 햇빛이 부족해도 잘 자라고 관상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또 밤에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스투키’, 미세먼지·자일렌 등의 제거능력이 뛰어난 ‘틸란드시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제거효과가 입증된 ‘산호수’, 미세먼지·일산화탄소 제거에 좋은 ‘스킨답서스’ 등도 좋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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