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생리전후 효과적인 다이어트 요령
아시나요, 생리전후 효과적인 다이어트 요령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3.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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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채소류로 폭식 막고
운동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생리 전후의 신체적·정서적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맞게 다이어트계획을 세우면 건강을 지키면서도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유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 전후의 신체적·정서적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맞게 다이어트계획을 세우면 건강을 지키면서도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유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기간에는 신체적·정서적 변화로 인해 다이어트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리주기에 맞춰 다이어트계획을 잘 세우면 의외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해조류, 녹색채소로 폭식방지

생리 전 황체기에는 호르몬변화로 지방이 풍부한 음식이나 초콜릿처럼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급증하며 특히 생리 전 식욕은 생각 이상으로 강하다. 실제로 생리기간 중 하루 에너지섭취량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90~500kcal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무조건 음식을 안 먹기보다 해조류, 녹색채소를 섭취하면서 폭식을 막는 것이 좋다. 특히 설탕, 소금, 탄수화물, 가공식품, 술 등은 식욕을 자극하고 중독성이 강해 최대한 피해야 한다. 또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운동이 좋다.

생리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모두 적게 분비돼 신체활동량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된다. 특히 생리혈 때문에 빈혈증상이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어 식이제한과 운동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체내수분보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생리 중에는 부기를 유발하는 짠 음식이나 단 음식, 찬 음료, 밀가루음식,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피하고 살코기, 해산물, 달걀, 미역, 시금치, 깻잎 등 철분이 많은 음식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 계피차 등이 도움 된다”고 말했다.

■생리 끝나면 철분·단백질 보충

생리 후 일주일은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 반면 프로게스테론은 줄어 지방분해가 빨라지는 ‘다이어트황금기’다. 이 시기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근육·단백질 합성이 증가해 운동강도와 시간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다이어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호르몬분비 작용이 제대로 일어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이 보장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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