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테라피, 고혈압환자는 ‘화들짝’
화주테라피, 고혈압환자는 ‘화들짝’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3.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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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독 부작용에 탈수증상도 주의해야
화주테라피는 열독, 탈수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광채하 유튜브 캡처
화주테라피는 열독, 탈수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광채하 유튜브 캡처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 최근 이색다이어트법으로 화주테라피(마사지)가 주목받고 있다.

화주테라피는 불을 이용한 마사지로 몸에서 땀을 내 혈액순환을 촉진키다는 원리를 이용한 온열요법의 일종이다. 몸에 여러 겹의 수건을 올리고 알코올을 묻힌 후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노폐물 배출로 인한 다이어트 및 냉증제거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불을 이용해 마사지하는 자체가 단순한 온열자극에 불과하고 플라시보효과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은 ”찜질방에서의 사우나처럼 수분손실에 의한 일시적 체중감량으로 실제 지방분해효과는 없다고 보면 된다“며 “한의학적으로 보면 열 자극 때문에 열독(熱毒)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민감성 피부나 평소 열이 많은 사람, 피부질환자, 고혈압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나친 땀 배출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화주테라피를 받았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몸을 시원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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