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 유정권 교수, 녹내장 영문 국제의학교과서 집필 참여
고려대안암병원 유정권 교수, 녹내장 영문 국제의학교과서 집필 참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4.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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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눈에서의 백내장수술 분야 단독 저술
유정권 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국내 의료진이 녹내장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한 영문교과서에 집필진으로 참여, 한 챕터를 단독 저술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안과 유정권 교수가 최근 녹내장분야 영문 국제의학교과서의 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가 집필에 참여한 이 서적은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의 ‘The Science of Glaucoma Management 제1판’으로 녹내장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각 세부 분야의 중개연구의 자세한 소개와 최신지견을 제공한다.

이 중 유 교수는 ‘Anatomical, mechanical and physiological effect of cataract surgery in open and narrow angle glaucoma’ 챕터를 단독 저술, 녹내장이 있는 눈에서 백내장수술의 역할을 해부학적·기계적 및 생리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녹내장 종류별 차이에 대한 최신지견 및 미래의 연구방향에 대해 저술했다.

유정권 교수가 집필에 참여한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의 ‘The Science of Glaucoma Management 제1판’

백내장과 녹내장은 고령층에서 발생위험이 높은 대표 안과질환이다. 하지만 백내장은 수술로 손상된 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반면 녹내장은 치료를 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다.

유정권 교수는 “특히 백내장수술은 녹내장환자의 안압에 영향을 주고 녹내장의 종류와 심한 정도에 따라 안압조절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런 점을 잘 이해해 백내장수술을 하면 녹내장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녹내장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더 나은 안압조절을 위해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을 같이 실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정권 교수는 고려대안암병원 안과과장을 맡고 있으며 녹내장과 백내장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 총무이사, 홍보이사, 학술이사, 국제교류이사, 역학조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녹내장학회 기획이사와 Korean Journal of Ophtalmology 녹내장 section editor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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