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서울아산병원, 디지털 병리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필립스-서울아산병원, 디지털 병리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4.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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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가 서울아산병원과 디지털 병리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체결했다.
필립스코리아가 서울아산병원과 디지털 병리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체결했다.

필립스코리아가 18일 서울아산병원과 디지털병리분야의 발전을 위한 레퍼런스 사이트(Reference Site)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필립스의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을 활용한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국내 및 해외의료기관 현장방문 등 디지털병리에 대한 리더십을 확장하기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에 나선다.

기존 병리과 판독시스템은 조직 검체를 유리슬라이드 위에 얹어 광학현미경으로 분석하고 판독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돼 왔지만 디지털 방식은 스캔 시 발생되는 코드기준으로 자동 분류된 슬라이드 데이터가 모니터에 바로 구현되며 스토리지에 보관된다. 슬라이드 준비에서부터 정리·분류·판독·보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최근에는 병리진단 프로세스 효율을 극대화하고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병원 병리과, 병리학회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아산병원은 2022년 1월 모든 아날로그 병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96만 명의 암환자를 진료하고 매년 90만 건 이상 병리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검체 슬라이드를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는 고성능 스캐너 11대와 페타바이트(PB) 급 대용량 판독 뷰어(viewer) 서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10기가바이트의 독립망을 설치해 단일기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병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이사는 “최적의 진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병원의 모든 프로세스를 환자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힘쓰는 서울아산병원과 디지털 병리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병리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필립스의 경험과 풍부한 인적, 기술적 자원을 제공해 임상영역에서 디지털 병리의 역할이 좀 더 확대될 수 있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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