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폭스 확진환자가 47명까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5월 1일) 기준으로 엠폭스 확진환자가 4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총 41명이다.
방역 당국은 의심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히 진료·검사받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지나친 불안감과 걱정보다는 방역수칙 준수에 더 신경써줄 것을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는 피부, 성접촉 등 감염경로가 제한적이며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능한 질환”이라며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발진, 발열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콜센터(1339)로 문의하고 특히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에 주의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앞으로 엠폭스 일일 확진자 발생현황은 평일 오전 10시경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주말을 포함한 주간 발생현황은 주 1회 월요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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