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의사이자 창업가”…고려대의료원, 첫 창업연구회로 소통의 꽃 활짝
“우리는 의사이자 창업가”…고려대의료원, 첫 창업연구회로 소통의 꽃 활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5.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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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회 고려대의료원 창업연구회’ 성료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아랫줄 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제1회 고려대의료원 창업연구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연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대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이 의료현장에 활발하게 적용돼 질병의 예방·진단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본업을 뛰어넘어 창업에 나선 의료인들이 많아졌다.

이 가운데 의료계 선후배 창업자들과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27일 고려대구로병원 신관 10층 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고려대의료원 창업연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계 선진 창업문화를 조성하고 창업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고려대 의료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고려대의료원 이상헌 창업연구회장(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을 비롯해 약 80명에 달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이상헌 회장의 개회사와 김학준 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의사창업연구회의 현황과 발전방향(송해룡 한국의사창업연구회 회장) ▲최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이해(윤홍근 법무법인 다래 평가전략기획실장) ▲뉴라이브 창업부터 현재까지(송재준 뉴라이브 대표이사;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업화 특강(신재용 에버트라이 대표이사;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현장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계 예비창업자들에게 ‘준비된 창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시간과 더불어 외부 투자 및 사업화기관들과 기술 개발, 사업화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돼 향후 협업을 통한 시너지효과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창업연구회를 통해 선배 창업기업들의 노하우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우수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수 있는 정례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연구자들의 치열한 연구개발이 창업을 통해 꽃을 피우고 더 나아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행사를 기획한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임상현장연계 플랫폼 지원사업 등 정부주관사업을 운영하며 보건의료분야의 기술사업화 성과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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