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5.08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기념식도 함께 열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기념 심포지엄, 음악회, 학술심포지엄, 기념식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1일~12일 이틀간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개원 후 세계 최초로 ‘4 Less(Chartless, Filmless, Slipless, Paperless)’ 디지털병원의 개념을 제시하며 병원 정보화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개원 10년차인 2013년 암·뇌신경병원을 개원, 진료의 폭을 넓히며 외래환자 4700여명, 입원환자 982명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현재는 하루 외래환자 7000여명이 방문하고 12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또 2016년에는 산·학·연·병을 연계한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단지 ‘헬스케어혁신파크’, 2019년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동물실험시설)가 각각 문을 열면서 아이디어개발부터 전임상(동물실험), 임상,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의학연구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개원 20주년이 되는 2023년에는 수도권 지역 감염병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건립을 계획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번 기념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기념 심포지엄’,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리며 12일에는 ‘개원 20주년 학술심포지엄’과 ‘개원 2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먼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기념 심포지엄은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열리며 감염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의 건립과 신종감염병에 대한 국내 감염병 대응체계의 발전방향 모색에 대해 논의한다.

1부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 레오 이 신(Leo Yee Sin)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 숀 바수(Shawn Vasoo) 박사,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데이빗 후퍼(David C. Hooper)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아르준 스리니바산(Arjun Srinivasan) 박사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는 분당서울대병원 정은경 감염병정책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강연은 ‘신종감염병 대응체계’를 주제로 질병관리청 임숙영 감영병위기대응국장,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현황과 난제’를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감염관리센터장 등이 발표한다. 아울러 경기도 류영철 보건건강국장, 국립중앙의료원 김연재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대한감염학회 김남중 이사장 등이 참여해 토론회를 진행한다.

심포지엄 후에는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음악회는 우리나라 가곡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가곡 100년의 역사를 한 편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봉선화’, ‘고향’ 등 명가곡들을 자세한 해설과 풍부한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이튿날에는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은 ‘헬스케어혁신과 미래의료’를 주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혁신 20년 ▲바이오클러스터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은 ‘미래병원과 감염병’을 주제로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 레오 이 신 센터장, ‘Outcomes Book의 개발과 적용’을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남상건 QA담당교수, ‘변화와 혁신이 만나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혁신담당보교수 등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국내외 바이오클러스터 현황’(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조용래 위원), ‘성남시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성남시 4차 산업추진단 이정문 단장) 발표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헬스케어 AI의 현재와 미래’(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김정희 소장), ‘최신 AI기술 동향’(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김태섭 교수), ‘디지털헬스케어 현황’(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은 ‘국가 바이오빅데이터와 정밀의료’(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 ‘암 정밀의료 현황과 미래전략’(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 후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개원 2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 편찬보고, 우수교직원 표창, 기념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여러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는 의료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