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례’ 달성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례’ 달성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05.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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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100번째 환자는 말기심부전과 불응성심실빈맥으로 침대 생활만 해야했던 환자로 최근 수술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환자에게 이식하는 기계장치다. 하트메이트는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2012년 이영탁, 전은석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2 인공심장 수술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수술 건수를 늘려왔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2020년에는 최신 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심장외과, 순환기내과, 중환자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협력해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펌프의 크기가 약 5.5cm, 무게가 약 200g인 휴대용 장치로 왼쪽 심실에 이식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환자의 심장을 대신해 심장을 뛰게 해주기 때문에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희망을 준다.

심부전팀장인 순환기내과 최진오 교수는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심장이식과 비교해서 5년생존률도 거의 비슷하다”며 “단순히 수술의 성공뿐 아니라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학제 팀과 세 명의 심부전 전문간호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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