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8일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최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2023(ASCAPAP 2023)’에서 신임 회장 및 2025년 학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아시아 영유아·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 및 발달장애·정신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교류증진을 위해 1996년 설립됐다. 그간 11회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2025년 학회 개최지로는 ‘대한민국 서울’을 선정했다.
김붕년 교수는 “신임 회장 및 2025년 학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세계 속에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위상강화는 물론 연구역량과 봉사활동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대만·일본·인도·호주 등과 자폐증, ADHD, 틱, 뚜렛장애 연구교류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연구에 IT기반 AI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잘 활용될 수 있게 아시아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붕년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 소아청소년광역정신건강센터,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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