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은 15일 최리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대한진단유전학회 2023년 제18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리화 전문의가 수상한 논문은 ‘티오퓨린(Thiopurine) 약물치료에 있어서 NUDT15 유전형 검사 (NUDT15 Genotyping in Thiopurine Drug Therapy)’이다.
티오퓨린은 염증성장질환, 백혈병, 종양,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대사과정에서 독성, 혈구감소증등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인에서 변이 빈도가 높은 NUDT15 유전형과 티오퓨린 약물부작용 간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최근 다양한 지침에서 NUDT15 유전형에 기반한 용법 조절 권고안이 제시되고 있다.
논문은 티오퓨린 치료를 받는 한국인 환자에서 임상적 중요성이 높은 NUDT15 약물유전형 검사에 대한 종합적인 리뷰를 담고 있다. 티오퓨린 계열 약물과 대사에 대해 살펴보고 NUDT15 약물유전형 검사 각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기술했다.
최리화 전문의는 “티오퓨린 약물은 대사과정에서 독성 대사물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맞춤형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 논문이 임상검사실에 NUDT15 약물유전형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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