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부터 진료까지 밀착동행…“외국인환자도 치과진료 문제없죠”
예약부터 진료까지 밀착동행…“외국인환자도 치과진료 문제없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6.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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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맞춤서비스로 외국인환자 유치 박차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3주년을 맞아 병원을 찾은 외국인환자들에게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3주년을 맞아 15일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9년 시작됐으며 2022년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수는 약 25만명에 달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5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전략’을 발표 2027년까지 7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6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이에 발맞춰 외국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환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의 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International Dental-care Service, 이하 IDS )을 도입해 시행했다. IDS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외국인환자 특화 서비스로, 병원 예약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에 전담 치과위생사가 동행해 환자를 안내하는 것을 의미한다. 1:1 밀착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환자들의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백연화 교수(왼쪽에서 첫 번째, 치과보철과), 김웅규 교수(오른쪽에서 세 번째, 치과보철과) 등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병원을 찾은 외국인환자 클라렌 씨(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치과진료를 시행했다. 

15일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치과진료를 받은 외국인환자 클라렌 씨(57세‧독일)는 “그간 언어적인 문제 등으로 외국에서 치과진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해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친절함은 물론 외국인환자 진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돋보여 앞으로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진료에 나선 치과보철과 김웅규 교수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되고 3년간 우리 병원은 다양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특히 1:1 밀착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치의료서비스를 내국인환자뿐 아니라 외국인환자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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