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육 제도화 등 반영구화장 합법화 모색 앞장설 것”
“안전교육 제도화 등 반영구화장 합법화 모색 앞장설 것”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6.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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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 첫발…출범식 개최
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가 오늘(16일) 출범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반영구화장은 간단하고 빠른 시술과정을 통해 눈썹을 비롯, 아이라인과 헤어라인 등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 메이크업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 화장을 지웠을 때도 자연스럽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실제 관련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반영구화장 경험인구는 누적 1300만명에 이르고 관련 산업 종사자는 30만명을 웃도는 상황이다. 

문제는 현행법상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 숍 운영은 불법이라는 것. 대중의 높은 수요와 만족도로 이미 뷰티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는데도 불법으로 간주돼 음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가 출범을 알리며 반영구화장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는 오늘(16일) 서울 강남 도곡로에 위치한 범우빌딩에서 출범식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 조정호 대표가 인사말과 함께 위원회 출범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 조정호 대표는 “반영구화장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을 제도화해 이들에게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한 반영구화장을 합법화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를 앞장서 추진하고자 대한의사협회와 1년 반이라는 긴 기간 동안 여러 협의를 거쳐 의견을 합치해 위원회 출범을 준비했으며 마침내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뒤이어 조정호 대표는 “올가을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목표로 의료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할 것”이라며 “의료전문가들에 의한 위생, 마취, 통증 등의 전반적인 교육을 통해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등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현판식도 진행됐다.

반영구 메디아트 추진위원회는 활동의 첫 시작으로 7월 10일 국회토론회를 개최, 반영구화장의 합법화를 위한 공론의 장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과 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정호 대표는 “반영구화장이 양지로 나오는 시작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이것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컨벤션뷰로 김성태 사무국장,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김서현 이사장, 대한미용보건교육원 서은경 원장(보건학박사), 코즈미코코리아 김채은 대표이사, GTG웰니스 김태현 회장, 어반리튬 김용식 부사장, GP컴퍼니 서현준 대표이사, 뷰티엔젤 유채원 대표, 투비퀸 김준우 대표, 세인뷰티 박세인 원장, GM FORM 이철용 대표, 미우키뷰티센터 박미정 대표, 아인아카데미&뷰티랩 고진석 대표, THE SAE-YAN 김현조 대표 등이 참석해 위원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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