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장원 인문학자 수여식’ 성료
아모레퍼시픽재단, ‘장원 인문학자 수여식’ 성료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6.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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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분야 신진연구자 3명에 4년간 매월 400만원 지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2023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2023년 ‘장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하 재단)이 20일 2023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원하는 연구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올해 장원 인문학자에는 일리노이 어바냐·샴페인대 이승일 박사, 서울대 국사학 이재경 박사, 존스홉킨스대 History of art 한유나 박사가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개모집을 통해 80여 건의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인문학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3명의 연구자에게 앞으로 4년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대 철학과 이석재 교수는 “재단은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순수기초학문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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