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푹푹 찌는 무더위에 식중독 주의보! 여름철 사료보관 가이드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푹푹 찌는 무더위에 식중독 주의보! 여름철 사료보관 가이드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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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푹푹 찌는 무더위에 식중독 주의보!

여름철 사료보관 가이드

 

온도와 습도가 높아 찜통을 방불케 하는 날씨.

사람은 지치지만 세균과 곰팡이는 활기를 띱니다.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료를 잘못 보관하면 부패하기 쉬운데요.

반려동물이 상한 사료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려

설사/구토가 일어나고 심하면 탈수될 수 있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이런 사고를 방지하고자 소개합니다.

여름철에 특히 중요한 사료보관법!

 

①건식사료

▲ 적절한 보관장소

• 직사광선이 닿지 않아야 합니다.

사료를 담은 봉투가 직사광선을 오래 쬐면

내부 온습도가 높아지면서 사료가 부패합니다.

• 서늘하고 건조해야 합니다.

온도는 15~25℃, 습도는 50~70%가 적당합니다.

※ 사료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건 금물!

사료에 습기가 차서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①건식사료

▲ 개봉 뒤 남은 사료는 밀봉

습기는 물론 산소의 유입을 완전히 차단합니다.

※ 사료의 지방이 산소와 만나면 사료가 변질됩니다.

되도록 사료는 개봉 한 달 안으로 소진합니다.

▲ 사료통에 보관할 때 주의사항

• 기존사료와 새로운 사료를 섞지 마세요.

기존사료가 오래 남아 상할 수 있습니다.

기존사료를 다 쓰고 새 사료를 사료통에 넣습니다.

※ 새로운 사료를 사료통에 붓기 전에

기존사료의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낸 다음

사료통을 물기 하나 없이 잘 말려야 합니다.

 

②습식사료

▲ 적절한 보관장소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에 둡니다.

▲ 개봉 1시간 내로 소진

그릇에 남아 있는 사료는 폐기합니다.

이러한 사료엔 세균이 증식할 뿐 아니라

심지어 파리가 알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 먹을 만큼만 그릇에 덜고 나머진 냉장보관

남은 사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개봉 48시간 안으로 소진하도록 합니다.

견출지에 개봉일시를 적어 밀폐용기에 붙입니다.

 

■ 식중독 예방에 위생은 기본

• 반려동물에게 사료/간식을 주기 전, 준 뒤

손을 세정제와 뜨거운 물로 20초 이상 씻습니다.

• 밥그릇과 사료 푸는 기구는 매 식사 뒤

세제와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씻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식중독은 방심을 허용치 않습니다.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사료보관과 위생관리에 세심히 신경 써 주세요~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 정리: 유인선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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