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오픈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오픈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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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10일 그랜드 오픈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10일 그랜드 오픈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10일에 그랜드 오픈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완공된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은 2017년 7월에 착공해 2023년 7월 현재까지 6년간의 공사를 통해 지하 5층부터 지상 12층의 건물로 완성됐다. 기존 병원의 연면적 약 7만6000m²의 기존 병원건물과 비교해 메디컴플렉스 신관 완공 후 약 14만5000m²로 전체 면적이 2배 규모로 커졌다.

기존대비 2배 규모로 몸집을 키웠지만 병상 수는 늘리지 않고 환자 1인당 공간을 확대하며 오로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들의 편의에 집중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더 했다. 1층에 자리 잡은 응급의학센터는 기존 응급의학센터를 확대하고 구역을 재배치해 더 많은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와 처치를 받을 수 있다.

병원의 입구인 2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로비공간을 아트리움으로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선의 최적화를 이뤘다. IoT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하는 첨단진료를 실현한 외래진료공간과 스마트 병동이 운영되며 건강검진센터와 VIP병동을 새로 마련했다.

병원은 이번 완공에 이어 수술실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수술실을 갖출 계획이다. 또 기존 본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의 상향평준화를 이룰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안암병원은 진료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융합연구동을 신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 미래의학의 발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미래를 향한 첨단의료와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통해 메디컴플렉스를 완성했다”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진료프로세스를 개선을 통해 환자들이 자신의 진료여정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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