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무릎건강 되찾고 신속하게 일상으로”
“어르신들 무릎건강 되찾고 신속하게 일상으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7.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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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트라이커, 연세 와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공급
한국스트라이커가 연세 와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공급, 지역 환자들의 무릎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무릎 퇴행성관절염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스트라이커가 인천 연세 와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뼈와 뼈 사이 연골이 닳으면서 염증이 생기고 부종과 통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지만 말기에 이르러 연골이 더 이상 제 기능을 못 하면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때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의사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결합돼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마코 로봇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환자 무릎을 3D 입체영상으로 구성,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중 환자의 무릎을 실시간으로 분석·확인할 수 있어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출혈량이 크게 감소하면 합병증위험을 낮추고 회복이 빨라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연세 와병원 박유정 대표원장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스트라이커사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의 도입은 최선의 치료를 위해 추진해온 과감한 의료시설 투자 중 하나”라며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 등 보다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은 여러 논문을 통해 수술 정확도 향상, 출혈 및 통증 감소, 인체 손상 최소화, 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확인됐다”며 “마코 로봇 수술을 많은 환자가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입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 개원한 연세 와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진료교수를 역임한 박유정 대표원장을 비롯해 무릎, 어깨, 척추, 내과 등 분야별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검증된 의료진들로 구성돼 있다. 고도청결 무균 수술실을 5개 보유하고 있으며 MRI 2대, CT, X-Ray, 초음파, DITI, BMD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마코 로봇 도입과 함께 펄스 세척 시스템을 도입,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 뼛조각 및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로봇은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 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임상연구를 시작해 2023년 6월 기준으로 서울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남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국내 5곳의 대학병원에 도입됐으며 세란병원, 힘찬병원 계열, 세계로병원, 부민병원 계열, 센트럴병원, 단디병원, 윌스기념병원, 시화병원, 성지병원 등 국내 38곳 병원에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2015년 도입 이후 총 2만2000 건 이상의 임상 치료사례를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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