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뻣뻣·뻐근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부터 일하는 직장인, 활동량이 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말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고충을 덜어줄 방법을 소개한 책이 있다. 바로 ‘뻣뻣한 몸이 빠르게 유연해지는 12초 스트레칭’이다. 저자 무라야마 다쿠미는 유연성 트레이너로 2016년부터 활약, 현재까지 프로피겨스케이터·치어리더 등을 비롯한 2만명이 넘은 사람들을 지도했다.
저자는 일단 사람의 몸이 뻣뻣해지는 원인은 스트레칭 부족에 있다고 말한다. 사람의 몸 자체가 원래 근력이나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연령과 관계없이 퇴화된다는 것. 즉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부위는 유연성을 점차 잃기 때문에 매일 스트레칭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그러면서 짧은 시간 내 성과를 낼 수 있는 ‘탑기어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탑기어 스트레칭은 ‘재활치료분야에서 발달한 근육 컨디셔닝 기법인 RNF스트레칭’과 ‘근육이나 관절이 올바르게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인 근막이완’이라는 두 가지 과학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몸이 빠르게 유연해질 수 있게 돕는 방법이다.
이 책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단계에 맞춰 따라할 수 있게 총 3장으로 구성됐다.
첫째 장은 ‘다이내믹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칭 효과 높이는 준비운동법을 다뤘다. 둘째 장에서는 우리 몸의 부위를 12군데(▲목 ▲어깨 ▲팔 ▲등▲몸 옆면 ▲가슴 ▲허벅지 앞쪽 ▲허벅지 뒤쪽 ▲허벅지 바깥쪽 ▲허벅지 안쪽 ▲종아리 ▲정강이·발바닥·발끝)로 나눠 부위별로 유연성을 얻을 수 있는 스트레칭법을 담았다. 셋째 장은 둘째 장의 응용 편으로 상급자가 도전하면 좋은 스트레칭 자세를 안내했다.
목부터 어깨 등 특정부위 또는 온몸의 뻐근함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스트레칭법을 따라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