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7.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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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국내 최초 ‘한국산 유산균 7종’ 개발
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고분자단백질 흡수율과 근육세포 유전자를 증가시키는 ‘한국산 유산균 7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27일 고분자단백질 흡수율과 근육세포 유전자를 증가시키는 ‘한국산 유산균 7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고분자 물질이기 때문에 소장에서 분해·흡수되지 않을 시 설사,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하고 그대로 배출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백질 분자크기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연구에서 분자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닌 단백질흡수가 용이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에 초점을 뒀다. 연구를 통해 소장환경을 조성하고 단백질 흡수율을 높이는 7종 유산균 ▲CBT-LA1(KCTC 11906BP) ▲CBT-LR5(KCTC 12202BP) ▲CBT-LP3(KCTC 10782BP) ▲CBT-ST3(KCTC 11870BP) ▲CBT-BL3(KCTC 11904BP) ▲CBT-BG7(KCTC 12200BP) ▲CBT-BF3(KCTC 12199BP) 등을 특정하며 한국산 유산균의 새로운 가능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쎌바이오텍 R&D센터는 단백질보충제로 많이 사용되는 4가지 단백질 ▲분리대두단백(ISP) ▲분리우유단백(MPI) ▲분리유청단백(WPI) ▲농축유청단백(WPC) 원료에 김치, 한국산 유산균 7종을 처리했다. 그 결과 고분자였던 단백질이 BCAA(류신, 발린, 이소류신)와 같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동물실험을 통해 흡수율이 최대 422%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근육세포 생장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근육세포 위축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은 감소함을 증명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7종과 단백질의 병용 섭취가 근육세포 생장에 도움을 주며 흡수되지 않은 단백질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정유숙 박사는 “연구에 사용된 유산균은 단일균주가 아닌 7종의 복합균주”라며 “단백질 대사 프로파일이 다양하고 더욱 많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인체 흡수를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균주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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