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팬오믹스 분석솔루션 ‘PASS’ 미국 출시…정밀의료시대, 경쟁력 확보
베르티스, 팬오믹스 분석솔루션 ‘PASS’ 미국 출시…정밀의료시대, 경쟁력 확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7.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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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의 팬오믹스 분석솔루션 ‘PASS’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베르티스는 미국법인을 통해 해당 솔루션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의 특성을 분석해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정밀의료가 확대되면서 혈액, 단백체 등의 바이오마커(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해 신약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베르티스가 팬오믹스 통합분석솔루션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서비스를 미국시장에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팬오믹스(Pan-omics 다차원-오믹스)는 단백질체학(Proteomics), 대사체학(metabolomics), 유전체학(Genomics)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영역이다. PASS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팬오믹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목적에 맞는 단백체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뿐 아니라 신약 개발, 임상연구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에 출시되는 PASS서비스는 베르티스의 미국법인인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Bertis Bioscience)의 클리아랩(CLIA LAB) 시설과 질량분석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인력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질환 연구를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단백체 발굴 연구에는 나스닥 상장사 프로테오믹스 분석 플랫폼 기업 씨어(Seer)의 프로테오그래프(Proteograph) 솔루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는 6월 8일 샌디에이고 기반의 생명 과학 비영리 연구센터 소크생물학연구소(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와 미국 내 첫 번째 서비스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소크생물학연구소는 암, 신경과학, 노화, 면역학, 식물생물학 등의 연구분야에서 명성이 높으며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 중 한 곳이다.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질환과 관련된 신규 혈액 바이오마커 발굴에 필요한 단백질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전문인력, 프로테오믹스 분석 및 상용화 노하우에 힘입어 지난해 PASS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국제 학회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한다는 점도 확인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와의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글로벌 프로테오믹스의 주요 무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사업화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와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생물정보학)를 결합해 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 및 분석 솔루션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기술로는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혈액검사 유방암 조기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PAS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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