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젊은이들의 축제의 장에서 흡연예방문화 확산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늘(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은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노담사피엔스 캠페인*의 주요 대상이 2030 세대인 만큼 올해는 이들이 많이 모이는 인천펜타포스페스티벌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
*기존 청소년 중심의 노담 캠페인 대상을 20대까지 확장해 담배를 피우지 않아 갖게 된 다양한 ‘노담 능력’을 가진 비흡연자를 재치 있게 표현한 2023 금연캠페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흡연예방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매드온(MAD ON) 챌린지*를 통해 많은 국민의 온라인 참여를 이끌어낸 바 이번에는 매드온 챌린지 체험공간을 마련해 현장에서 노담사피엔스의 능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2023년 노담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담(NODAM)의 철자를 거꾸로 표기한 글자를 빗대어 비흡연자의 매력적인 노담 능력을 영상 또는 사진을 통해 자유롭게 인증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캠페인
노담으로 갖게 된 능력 중 폐활력을 자랑할 수 있는 데시벨게임부터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트게임 등을 통해 축제를 즐기며 노담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노담사피엔스 로고가 새겨진 돗자리를 비롯해 모기패티와 야광밴드팔찌 등 락페스티벌을 즐기는 데 필요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금연상담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홍보 포스터에 부착된 금연상담전화번호 및 QR코드를 이용해 ’온라인 금연상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은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담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여러 현장에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건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직무대행은 “대상에 따라 전략을 세분화해 흡연예방과 금연 독려를 위해 체계적인 연간 금연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금연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계획 중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금연캠페인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17기 금연서포터즈가 객원 취재 기자단이 돼 노담캠페인의 생생한 현장을 중계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