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 입원 환아 위해 ‘컬러링 키트’ 기부
바이엘코리아, 입원 환아 위해 ‘컬러링 키트’ 기부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08.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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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가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 소재 주요 병원 입원치료 환아들에게 컬러링 키트를 기부했다.
바이엘코리아가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 소재 주요 병원 입원치료 환아들에게 컬러링 키트를 기부했다.

바이엘코리아는 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통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고려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들에게 컬러링북과 색연필로 구성된 컬러링 키트 5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입원 환아들의 장기간 병원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2020년부터 4년째 컬러링 키트를 기부하고 있다. 입원 환아는 치료 과정 속 신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때 컬러링(Coloring)은 아동의 우울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 불안, 정서적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엘의 컬러링 키트는 4년간 여러 번의 변천 과정을 거쳤다. 기성품을 구매해서 기부했던 초창기와 달리 지난해부터는 인스타툰 작가 ‘바리수‘와 손잡고 ‘바이엘 코리아 + 바리수와 함께하는 신나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자체 제작 컬러링 키트를 기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방학이 되면 미뤄뒀던 치료나 수술을 받는 입원 환아들이 증가한다는 병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매년 상반기 어린이날에 진행하던 기부 일정을 여름방학 시즌으로 조금 늦췄다.

바이엘코리아 프레다 린(Freda Lin) 대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4년에 걸쳐 약 3000여명의 환아들에게 컬러링키트가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1지역본부 신정원 본부장은 “바이엘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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