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학 대가들, 서울 중심부서 학술의 장 꽃 피운다”
“척추의학 대가들, 서울 중심부서 학술의 장 꽃 피운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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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일, 서울 여의도서 ‘2023 아·태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 개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는 국제척추학회 총괄이사로서 이번 학술대회의 서울 유치를 이끌어냈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2023 Annual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Asia-Pacific Sec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척추학회(ISASS)와 대한척추신기술학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약 80개국 3000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척추학회이다. 각국의 저명한 척추의학 석학들은 매년 임상·교육·술기 등을 교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은 첫 번째로 가입해 척추수술의 신기술과 지식을 국내에 적극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의료진의 구슬땀으로 대한민국 중심부인 서울에서 결실을 맺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제23차 ISASS 정기 학술대회’에서 ISASS 세계 총괄이사로 선출됐으며 이후 아시아 지역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수십차례의 미팅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의 산물이 바로 이번 학술대회인 것이다. 김석우 교수는 현재 ISASS AP(아시아 태평양지역) 회장을 겸임하며 연세의대 신경외과 김긍년 교수와 공동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이끈다.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만큼 학술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게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척추수술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278편의 초록이 발표되며 20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척추수술 분야별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척추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또 ISASS를 대표해 전임 회장인 마시모 발사노(Massimo Balsano) 교수를 비롯해 현 회장인 마이클 왕(Michael Y. Wang) 교수 등 미국·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15개국 44명 석학의 심포지엄 세션이 열리며 한국 척추수술 기술의 발전과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 33명의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석우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의 척추의학 석학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서울에 마련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며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척추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ISASS 총괄이사로서 또 현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2023년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학술대회 공식웹사이트(www.isassap.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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