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 ‘함께’…청년 우울증환자들에게 마음의 밴드 붙여주세요
혼자가 아닌 ‘함께’…청년 우울증환자들에게 마음의 밴드 붙여주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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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대한신경정신의학회, 우울증 응원메시지 전하기 캠페인 전개
와이브레인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전 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20~30대 청년층에서 우울증 증가세가 매우 뚜렷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환자는 최근 4년간 33.9% 증가했으며 이 중 20~30대는 2017년 23.4%에서 2021년 34.1%로 45.7% 증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우울증은 조기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독려하고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을 향한 응원메시지 전달 창구가 활짝 열렸다.

와이브레인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양측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 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울증환자에게 응원 메시지 전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 우울증환자를 핵심대상으로 일반 국민이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우울증을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블루밴드 사이트 응원메시지 보내기 코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이 증정된다. 9월 22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우울증은 조기 치료 시 치료율이 수개월 내에 약 80%에 달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기분이 저하돼 삶의 희망을 잃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따뜻한 관심은 우울증 극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국내 처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눈에 띄게 증가한 청년 우울증의 조기치료를 통해 원활한 사회활동을 독려하고자 학회와 공동으로 블루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인들에게 공감을 전해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지난해 9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을 론칭하고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서 블루밴드 캠페인 부스를 통해 의료진 대상 캠페인 홍보를 전개한 바 있다. 올헤 상반기에는 노들섬에 블루밴드 존을 마련, 오프라인에서 일반 대중과 만나 캠페인을 확산했으며 우울증 극복 수기공모와 응원 메시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블루밴드 캠페인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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