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희망을 싣고…대한류마티스학회, ‘2023 관절가요제’ 개최
노래는 희망을 싣고…대한류마티스학회, ‘2023 관절가요제’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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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가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오는 10월  ‘2023 관절가요제’를 개최한다. 

관절질환 극복을 위해 땀 흘리는 모든 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세상 하나뿐인 가요제가 열린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세계 관절염의 날(10월 12일)이 있는 달인 10월을 앞두고 관절염환자와 가족들의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2023 관절가요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가족), 의료인이 힘을 합쳐 관절염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현재 류마티스내과에서 진료받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 및 의대생 등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부를 수 있는 노래 장르에는 제한이 없으며 자작곡도 가능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지된 내용을 확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신청서의 추천인 기재란에 환자(보호자)가 진료받고 있는 류마티스내과 주치의 이름을 기재한다.

오늘(21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동영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으며 예심을 거쳐 총 15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10월 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당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심사를 실시해 순위를 결정, 대상(1명, 팀)은 500만원, 금상(1명, 팀)은 300만원, 은상(2명, 팀)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위원 김현옥 교수는 “학회에서 가요제를 개최한다는 것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관절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노래를 통해 힘든 여건에서도 치료를 이어가는 모든 분에게 응원을 보내려는 목적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관절 가요제가 즐거운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신석 이사장은 “관절질환과 면역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학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번 가요제에 많은 분이 참여해 류마티스관절염의 조기진단 중요성과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류마티스 전문가에 의한 적절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도 함께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향후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관절류마티스TV’를 통해 현장 스케치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다. 가요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대한류마티스학회 홈페이지 및 전국 류마티스내과 병원에 게시된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2-2207-100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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