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 이렇게 극복…‘희망 이야기’ 들려주세요
폐질환 이렇게 극복…‘희망 이야기’ 들려주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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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공모전’ 개최
‘제20회 폐의 날’ 맞아 폐질환 환자·가족에 희망 전달, 젊은층 경각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20회 폐의 날을 맞아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공모전’을 개최, 폐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20회 폐의 날을 맞아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2003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폐의 날(10월 11일) 기념 캠페인으로는 수기공모전, 걸음기부 캠페인, 온라인 기념식 등을 준비했다.

이 중 수기공모전은 폐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내달 8일까지이며 환자와 가족, 주변인들이 폐질환 진료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주제로 작성하면 된다.

공모 부분은 폐질환 환자와 가족, 폐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진 2부문으로 나뉘며 이메일과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시상작은 9월 25일 학회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로 발표되며 추후 학회 소식지와 수기집 등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만표 이사장은 “폐의 날 20주년을 맞아 수기공모전을 통해 폐질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특히 폐질환에 대한 젊은 세대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접어든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폐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40세 이상 인구 7명 중 1명, 70세 이상 인구 절반이 만성질환으로 폐질환을 겪고 있다.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폐기능이 30~40% 떨어지고 나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폐질환은 한 번 발생 시 회복이 어려운 퇴행성질환이라는 점에서 조기진단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국민들에게 폐질환 관련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비롯한 각종 폐질환의 위험성을 알려 조기진단 치료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1953년 창립 후 현재 호흡기내과 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약 1900명의 의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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