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뚝 떨어진 체력·식욕 업↑…‘복숭아열무김치소면’
[1인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뚝 떨어진 체력·식욕 업↑…‘복숭아열무김치소면’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3.08.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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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열무김치소면은 무더위로 떨어진 체력과 식욕을 끌어올리는 데 제격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분다. 여름내 요리에 소홀했던 1인가구라면 지금이 기회. 마음만 먹으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훌륭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맘때 추천하는 요리는 ‘복숭아열무김치소면’. 더위로 뚝 떨어진 체력과 식욕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무르기 직전의 복숭아도 구제할 수 있다.

복숭아는 ‘불로장생의 과일’이라고 불릴 만큼 수분과 당분은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필수아미노산, 펙틴 등은 피로 해소를 돕고 칼륨은 신체의 나트륨양을 조절해 혈압상승을 억제한다. 갈증 해소, 혈액순환 촉진, 심장·간·대장기능 강화와 심장병·고혈압·골다공증 같은 퇴행성만성질환에도 좋다. 복숭아의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은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며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노화 및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열무는 열량이 적은(100g당 11kcal) 알칼리성식품으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한다. 특히 칼슘, 인, 철분, 엽산 등이 다량 함유돼 여름철 땀으로 배출된 필수무기질을 보충하고 체력 회복을 돕는다. 열무김치는 아삭한 식감과 새콤함으로 복숭아와 환상의 궁합. 

TIP. 아삭아삭 ‘복숭아열무김치소면’(도움말=농촌진흥청)

재료 : 소면 400g, 복숭아 2개, 열무김치 400g
소면소스 : 고추장 50g, 설탕 20g, 양파 1개, 마늘 3쪽, 청양고추 1개, 생강즙 5g, 고춧가루 2큰술, 식초 10g, 소금 약간, 머스터드겨자소스 10g

1. 복숭아 한 개를 강판에 갈아 페이스트를 만들고 나머지 한 개는 채 썬다.

2. 양파, 마늘, 청양고추를 깨끗이 손질해 채 썰어둔다.

3. 복숭아즙과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식초, 생강즙, 머스터드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끓는 물에 소면을 넣어 2/3 정도 익으면 찬물 1/3컵을 넣어 다시 삶은 다음 찬물에 두세 차례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5. 열무김치와 소스를 섞어 소면에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돌도록 무친다.

6. 그릇에 소면을 담고 채 썬 복숭아를 고명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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